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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 Bioscience

아이들 너무 깨끗해도 탈...

몇몇 부모들은 아이들이 더러운 흙바닥에 노는 것을 싫어하지만
이런 환경이 아이들 건강에 유익한 점도 있다.





요즘 아이들은 과거 아이들에 비해 잔병치레가 많고 각종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환경 오염이 주된 원인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과거에 비해 너무 청결해진 환경 때문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과거 아이들은 흙바닥에서 놀거나 잘 씻지 못해 아이들이 여러 항체나 균들에 접촉할 기회가 많아서 면역성이 강했던 반면에 요즘 아이들은 흙을 만져볼 기회가 거의 없고 자주 씻고 깨끗한 도시 환경으로 인해 항원, 균들에 노출되는 기회가 적어 과거 아이들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어느 연구에서 여자 자매들만 있는 집에 비해 남자 형제를 갖는 여자 아이들이 알레르기나 잔병 치레가 적은것으로 발표된 적이 있었다.
이 연구팀은 남자 형제가 밖에서 놀면서 묻혀온 흙이나 더러운 것들이 비교적 집에서 놀기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주어 여자 아이만 있는 집 아이들에 비해 면역력이 강해졌다는 추론을 하였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가끔씩이라도 빨래나 씻는 걱정은 일단 접어두고 흙바닥에서 맘껏 뒹굴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이들 건강이나 정서상으로 좋을것 같다.  





ps.
요즘 학교 운동장에는 인조 잔디를 유치원, 아파트 놀이터에는 매트를 까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더러운 흙을 만지는 것보단 안정하고 청결한 매트나 인조잔디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가득이나 시멘트로 가득한 도시에서 아이들이 흙을 맘껏 만질수 있는 공간마져 빼앗는건 아닌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