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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 Movies

레이더스(1981)-그리운 옛날이여...

인디4가 개봉하자마자 달려가 봤었는데... 그때의 기분은 뭐랄까... 
암튼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카스 형님께서 스타워즈를 너무나 사랑하셨는지 솔로 선장과 인디를 헷갈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ㅜㅜ
아무튼 다시 봐도 잼 있는 인디 시리즈 1을 소개할까 한다~

1981년작 레이더스의 센스있는 시작화면 paramount사의 로고와 실제 모험할 산의 절묘한 조화 지금봐도 신선하다.


영화 시작후 약 3분동안 뒷모습만 보이다가 등장하시는 인디형님 이때 참 젊으셨다.
스타워즈 에피소드5가 1980년에 개봉했고 영화 마지막에서 여운을 많이 남겼기 때문에(탄소 동결 되어 버렸던 솔로 선장...) 많은 영화팬들이 그의 등장에 반가웠을 것 같다.

 
시리즈 처음으로 들어서는 던젼? 에서 수많은 거미때가 등장한다.
인디 시리즈는 많은 혐오 동물들이 나오는데 1에서는 거미, 뱀이 나오고 2에서는 엄청난 수의 벌레가 나온다.
3에서는 역시 뱀이 한번 나와주시고 쥐떼도 나오는데 이번 4에서는 병정개미떼가 나왔었다.
그리고 인디 옆에서 도와주다가 배신을 하는 저 배우는 스파이더맨 2에서 닥터 오타비오스로 나오는 배우이다.
그 전에도 스피시즈, 레이디 호크에도 다오고 굉장히 다작을 한 배우이다.
특히 스피시즈에서 아름다운 에어리언의 유혹으로 복상사? 당했던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드디어 보물 발견 보물과 같은 무게의 흙더미와 교환하는 장면 저런 표정은 아마 해리슨포드만이 가능할것 같다.


하지만 결국엔 부비트랩이 작동하게 돼고 일꾼의 배신으로 보물까지 뺏기고 아슬아슬하게 함정을 피하는 인디~
이런게 인디 시리즈의 참맛이 아닐까?? 


다시 보물을 되찿은 인디 하지만 이번에 커다란 돌이 굴러오는 부비트랩~

이때만 해도 이런 스타일의 부비트랩은 굉장히 신선했다~


힘들게 힘들게 보물을 찿으면 자꾸 이 녀석이 등장해 가로채 간다. 결국에는 비참하게 죽지만...
 


이래저래 겨우 탈출에 성공하여 미국으로 돌아온 인디~

미정부는 나치가 성궤를 이용하여 세계정복을 꿈꾼다며 성궤를 찿아달라고 부탁하다.
인디시리즈에서는 특히나 기독교와 관련된 유물이 많이 등장한다.
1에서는 성궤, 3에서는 성배가 나온다. 

교회에 다니던 나는 어린시절이 영화를 보면서 웬지모를 두려움에 착한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했다 ^^;; 
인디 옆에 있는 사람은 마커스로 시리즈내내 나오며 특히 3에서 숀 코네리와 콤비로 웃기시던 분이시다.
92년도에 돌아가셨는데 86년도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을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분이시다.


성궤를 찿으러 떠나게 된 인디~

인디 시리지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여행 장면에서 등장하는 지도 장면 지리 공부는 보나쓰~
 

성궤를 찿는데 필요한 메달을 찿기위해 마리온을 찿았다가 한대 맞는 인디... 
인디 4에서 나왔던 마리온이 누군지 기억이 안났었는데 바로 이 분이었다.
과거에 결혼을 약속했다가 인디가 도망쳤다는데... 
술도 잘먹고 싸움도 잘하고... 도망가는게 이해됨~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인디를 돌려 보낸 후 등장하는 나치~

이 배우의 경우 안경도 쓰고 말도 더듬 더듬하는데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보통 영화에서 흉폭하게 생긴 사람보다 지극히 평범하고 나약해 보이는 배우들이 악역을 연기할때 소름끼칠때가 많은데 이 배우도 그런 부류인것 같다.
 
  

마리온을 구출하기 위해서 온 인디와 악당들과의 한판 대결~!
여기 저기서 불이 일어나고 투박한 총소리와 여러 장치를 이용한 액션은 지금봐도 손색이 없다.
요즘처럼 총알도 피하고 날라다니는 액션도 좋지만 이렇게 투박한 액션이 더 좋을때도 있다.
 


악당으로부터 메달을 지켜내고 카이로로 날라온 주인공들 카이로에는 인디의 협력자가 있으니 이분은 3까지 나오면서 인디를 돕는 조력자로 나온다. 


또 다시 벌어지는 시장에서 액션~
성룡식의 일대 다수의 액션과 투박한 주먹다짐이 흥을 절로 불러 일으킨다. 

특히나 칼을 휘두르는 상대에게 총으로 응사하는 센스는 ㅋㅋㅋ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해 화려하지만 과거의 투박함이 그리울때가 있다. 
여기서 관객들을 더 신나게 하는 것은 신나게 흘러나오는 OST도 한몫하는데 신나는 배경음악과 여러 요소들을 보면서 스타워즈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은 나만 한것일까? ^^;; 아무튼 여기서 마리온은 납치된다.
물론 인디는 죽은줄 알지만...


메달을 이용하여 성궤의 일치를 알아내는 인디~
메달은 태양 빛을 모아서 성퀘가 위치란 곳을 알려주는 역할이었다. 

이렇게 기발한 방법으로 보물을 찿아가는게 인디 시리즈의 재미이다.


들어간 신전에는 온통 뱀 천지고 그 뱀을 불로 처리하는 인디

실제 이 장면에서 필요한 뱀은 전 유럽을 통해 공수해 왔다고 한다.
아무튼 유여 곡절 끝에 좀 싱겁게 성궤를 찿은 주인공 일행
인디4에서 뱀 한마리에 벌벌떨던 인디 행님도 젊었을땐 겁이 없었군~


인디가 성궤를 구하는 동안 마리온은 장기?인 주량을 이용하여 취한틈을 타 도망치러 하지만 나치에게 붙들리게 된다.

마치 고문 무기인것 처럼 꺼내든 쇠봉이 알고보니 옷걸이~ 센스쟁이 ^^
 

하지만 악당에게 다시금 성궤를 빼앗기고 갇히게 된 인디와 마리온 수많은 뱀들 속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옆방을 뚫고 탈출 성공~

중간에 만나는 미라들은 보나쓰~~
불로 뱀들을 쫓아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뱀들이 불을 안 무서워하고 자꾸 모여들어서 애 좀 먹었다고 한다.


탈출에 성공한 인디는 성궤를 옮길려는 비행기를 폭파시키는데 성공시키며 악당들의 계획을 저지시킨다.

헐크호건틱한 악당을 비행기 프로펠라로 썰어주시는 장면과 비행기 기관총으로 적차량을 날려주시는 장면은 보나쓰~


비행기가 폭파되자 트럭으로 수송하려는 악당들의 트럭을 탈취하는데 성공~

절벽으로 밀치고 떨어트리고 트럭에 메달리고~ 인디 행님 바지는 울트라 초합금 소재 바지?


배를 타고 한가이 로멘스도 즐겨주시는 인디 행님 하지만 나치들은 잠수함으로 다시금 성궤를 되찿게 되고...

혈혈단신 잠수함에 뛰어드시는 인디행님...
어렸을때는 생각 못했는데 과연 어떻게 잠수함안으로 들어간건지는 모르겠다...
혹시 인디 행님은 숨참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 ㅡㅡ;;


인디는 성궤를 폭파하려 하지만 학자의 욕심으로 폭파시키지 못하고 나치들은 유대교 의식속에서 성궤를 열게된다.

모래뿐인줄 알았던 성궤에서는 빛과 불이 나오게 되고 눈을 감은 인디와 마리온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녹아버리고 성궤는 다시 닫히게 된다. 
지금 보긴엔 귀여운 하드코어씬과 사악한 나치의 웃긴 대머리 스타일은 보나쓰~


성궤를 찿은 인디와 마리온은 정부의 처사에 못마땅하지만 해피하게 퇴장하고 성궤는 비밀 창고에 보관된다.

그리고 이 비밀창고는 인디4 첫장면과 이어지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다시 봐도 재미있는 인디 시리즈~

오늘 다시 한번 이디 시리즈를 보시는건 어떠신지? ^^

ps.
이 글은 옛날 블로그에 올렸던 걸 다시 올린 겁니다.
개인적으로 인디아나 존스 3- 최후의 성전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