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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 Life

집념의 전모씨...

                 전모씨는 쇼생크 탈출의 앤디와 같은 간절한 맘으로 벽을 팠을지도 모른다...



여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베란다 벽을 뚫고 들어갔다는 전모(25)씨의 사건을 보면서 쇼생크 탈출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사건은 이렇다... 
오후 1시30분쯤 베란다 벽을 파서 만든 구멍을 통해 옆집으로 들어가다가
TV를 보던 양모(18, 여)양이 보고 놀라 소리지르며 밖으로 도망갔고 놀란 전모씨는 현관문을 통해 자기집으로 도망갔다가 잡혔다고 한다.
새벽이 아닌 오후 시간에 들어간걸로 봐서는 정말로 단순히 아무도 없는 여자들 방이 보고 싶었나 보다...
정말 저 노력으로 공부했으면 좋았을껄...

나이는 25인데 백수였을까? 학생이었을까?? 
참고로 구멍의 크기는 가로 50㎝ 세로 30㎝ 크기였다고 한다- 뚱뚱한 변태 오타쿠는 아닌가보다...
또한 이 아파트는 화재가 났을 때 옆집으로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베란다 사이의 벽 3분의 1가량이 2∼3㎝의 석고판으로 돼 있어  전씨가 쉽게 망치로 구멍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전모씨가 파 놓은 구멍을 발견했을때의 경찰 표정들도 이렇지 않았을까...??


PS.
전모씨는 판 구멍을 어떻게 숨겼을까?? 쇼생크 탈출처럼 포스터로 가렸나??
전모씨는 베란다벽이 석고판이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앤디처럼 지질학을 공부했나? 아님 영화처럼 혼자 베란다 바닥에 앉아서 벽에 기대 있다가 우연히 알아낸 것일까??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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