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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 Life

요즘 학생에겐 최소한의 가드 라인이 없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내가 학생때와 또 많이 다른것 같다.

우선 패션이 다르다.
내가 고등학교때 그러니까 97년(1학년때)에는 복고 바람이 불어 남학생은 쫄바지를 입고 여학생은 딱붙는 치마를 입었다(지금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지금의 여학생들 치마를 보면 아슬하기 그지 없고 남학생들 머리는 연예인처럼 장발이다.
내가 고딩시절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남학생들은 그 짧은 머리에 젤을 바르며 나름대로 학생의 티를 내며 멋을 부렸지만 지금은 파마에 염색도 한 학생도 보았다...
나도 고딩 시절 공부도 열심히 했었지만 나름 탈선(--)도 했었었다.
고2부터 담배도 폈었는데 (지금은 끊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룰이라는것이 있었다.
어른들 눈을 피해 골목에서 피거나 어른들을 마주치면 끄는것이 어느 정도의 가드라인이었다.
그 시절엔 아무리 막나가는 불량 학생이라고 해도선생님이 불량을 지적하면 그 자리에서는 어느정도 수정했으며 잘못한일이 있으면 반항하고 싶어도 순순히 맞던 어느정도 순박?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선생님을 구타하지 않나 교복을 입고 대낮에 버젓이 길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지 않나...
학생시절 어느정도의 탈선은 그 시절의 탈출구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가드라인은 존재했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탈선이라기 보다는 위아래도 없는 도덕적 헤이로 보여 안타깝다...


 
이런날이 올까 두렵다....

ps.

가끔 길에서 버젓이 담배피는 학생들을 보면 한마디하고 싶지만... 외면하는 제가 애처로울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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