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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유전자 분석만으로 질병에 걸리는 나이도 알수 있다? 드디어 우리나라 남성, 여성의 30억쌍의 genom의 염기 서열을 모두 해독했다고 한다. 몇몇 뉴스에서는 이 연구 성과가 우리나라 모든 남성, 여성에게 동일하게 적용될수 있는 것처럼 한국인은 다른 유럽인에 비해 어느 어느 병에 취약하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번 검사를 받은 남성, 여성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말할수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많은 데이타가 축적이 되면 영화 '가타카'처럼 모든 질병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고 인종별, 국가별로 질병에 대한 유전자 통계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런데 정말 유전자 분석만으로 그 사람이 무슨 질병에 취약한지 언제 걸릴지 알수 있을까? 대답은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실제로 지금도 유.. 더보기
누나를 구한 어린 동생... 팬코니 빈혈증에 걸렸던 몰리는 자신과 유전 형질이 동일한 남동생 아담의 탯줄을 통하여 완치되었다. 미국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 사는 내시 부부는 1999년 딸 몰리가 선천성 골수 결핍증인 팬코니 빈혈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질환을 치료하려면 유전형질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골수를 이식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8~9세가 되면 죽는다. 내시 부부의 골수나 줄기세포를 이식하려고 했지만 유전형질이 맞지 않았다. 딸의 치료를 위한 아기를 얻기 위해 일반적인 출산을 하려고 해도 같은 질병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25%나 됐다. 결국 이들은 이 질환에 걸리지 않고 딸의 세포조직이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유전형질을 지닌 배아를 선택, 출산하기로 결심했다. 이 부부는 아내, 즉 몰리 어머니의 난자 12개.. 더보기
암 안 걸리는 아이? 오늘 인터넷을 보다가 프랑스에서 2000년 1월부터 2007년 6월 사이에 수정란 선별작업을 거쳐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제거돼 암 발생 위험이 전혀 없는 신생아가 6명 태어났다는 기사를 보았다. 또 1개월 전에는 영국의 런던에서 유방암 유발 유전자가 없는 여자 어린이가 처음으로 태어났다고한다. 드디어 영화 '가타카'처럼 맞춤형 인간이 나오는 시대가 임박한것 같다. 그런데 기사에서 나오는 암에 걸리지 않는 아이는 맞춤형 아기까지는 아니고 이미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PGD'라는 검사를 통해 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아기를 출산한 것이다. 이 검사는 양수 검사와 달리 임신전 즉 자궁에 착상되지 않은 배아들을 유전적 검사를 통하여 질환의 유무를 검사하여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서 임신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 더보기
영화 가타카(Gataca)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 이 영화는 11년전에 만들어진 공상과학 영화로서 앞으로 발전할 생명과학 기술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고 무섭게 표현한 영화가 되겠습니다. 영화와 연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다루셨기에 필자는 영화에서 나오는 기술들이 현대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으며 허구적인 면은 어떤것이 있는지 다뤄보겠습니다. 영화에서는 갓 태어난 신생아의 다리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질병 사망 나이를 알아낸다. 유전자 검사로 사람의 운명을 알수 있다? 주인공 빈센트가 태어나는 장면을 보면 요상한 기계로 발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순식간에 아이의 모든 질병에 걸릴 확률을 분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심장질환, 탈모 심지어 예상 수명까지 순식간에 알아냅니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우선 검사 시간이 빠른것은 가능합니다. 영화처럼 금방 나올수는 없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