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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인터뷰 게임 폐지는 잘못된 선택...




필자는 요즘 tv를 거의 안 본다.
드라마는 불륜에 지겨운 핏줄 이야기가 뒤섞인 지겨운 내용의 드라마들이라서 안 본다.
오락 프로그램도 비슷 비슷한 출연진에 막가파식 헐뜯기 유머 아니면 자기들끼리의 농담 따먹기 뿐이라 거의 보지 않는다.
보는 거라면 '100분 토론'에 '뉴스' 그리고 다큐멘터리 정도이다.
그리고 화요일날 거의 빠짐없이 보는 SBS '인터뷰 게임'이다.
첫 방송때 부터 신선한 소재와 방식으로 한번에 빠져들이 지금은 거의 빠짐없이 보고있다.
방송 형식도 비슷한 연예인들이 나와 자기 영화나 노래나 홍보하며 농담 따먹는 내용이 아닌 우리 주변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라 더 호감이 갔다.
더러운 친구에 관한 고민, 귀신을 본다는 자기 아들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갖는 있는 남자 모델 같은 나 같은 젊은 친구들이나 우리 부모님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고민이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이 주변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찿아가는 방송이었다.
거기에는 대본도 없고 조작도 없이 진솔한 우리 주변인들의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있었다...
때론 코믹하고 때론 가슴 뭉클하고 때론 가슴 아프게 나를 웃고 울게 만들어 왔다.
그런데 이번 방송 개편으로 인해 인터뷰 게임이 사라지게 되었다...

한마디로 경제 위기로 방송가도 어려워지게 되어 더 이상 방송이 힘들어 졌다는 애기이다...
정말 좋은 방송이고 아끼던 방송인데 이렇게 사라진다고 하니 너무나 아쉽다...
많은 분들도 아쉬움에 게시판에 많은 글들을 남기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다...

후속작으로는 '대한민국 국민고시'라는 방송을 한다는데...
대충보니 연예인들 불러다가 퀴즈 풀게 하다는 것 같다...
뭐 문제가 참신하네 뭐네 하긴 하지만... 결국 퀴즈 프로그램은 많고 많은데....
모르겠다 이런 방송을 더 좋아하는 신청자들이 많은가본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네 이웃들의 진솔한 애기가 더 재미있고 신선하다...

뭐 별로 기대도 안되고... 이거 볼바엔 차라리 '퀴즈 대한민국'을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