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에서 임의 탈퇴를 선고 받았던 이천수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천수 스스로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뛰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며 전남 드래곤즈와 연봉 협상에서 백지 위임을 선언했다.
이것만 보면 이천수가 정말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려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우선 전남 드래곤즈는 입단 계약에 있어서 3가지를 명시 했다고 한다.
1. 1년 계약에 최초 6개월 동안은 무보수(기본 연봉 외에 각종 출전수당, 골수당, 승리수당 등 모두 )
2. 임대 구단인 수원 삼성과 원 소속 구단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임대료 문제 원만 해결
3. 전남에서 재기의 의지를 보일 것 등 3가지 였다.
위 조항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돈 문제인것 같다.
이천수는 연봉 협상에서 구단에 백지 위임을 했어도 기본적으로 자신 연봉의 50% 삭감 정도를 바랬던것 같다.
수원에서 7월 임대 형식으로 5억을 받았다고 하니 적어도 2억~3억 정도는 바라는 것 같다.
당연 전남 입장에서는 기량과 인성 모두 불합격을 받은 이천수를 2억~3억이나 줄 생각은 없는것 같고 오히려 6개월간은 지켜보고 싶다는 입장이다.
이제는 어깨에 든 힘을 빼지 못하고 입으로만 반성이니 백지 위임만 외치는 이천수의 모습이 전혀 놀랍거나 이상하지 않다...
아들같은 이천수를 내친 차범근 감독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아직 난항중인 협상이 오늘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니 그 결과에 주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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