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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의 노한 사람들

`모친살해' 20대, 참여재판서 살인혐의 벗어 우리나라도 현재 미국 배심원 제도처럼 국민 참여재판이라는 것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강제적인 결정권은 없고 판사가 참고만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국민참여 재판 덕에 살인혐의를 벗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 내용- http://news.naver.com/main/read.nhn mode=LS2D&mid=sec&sid1=102&sid2=249&oid=001&aid=0002424936 이 기사를 보니 얼마전에 리뷰한 '12인의 노한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기사 덧글들을 보니 극과 극으로 나뉘어 있더군요. 아직 정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살인혐의를 갖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은 벌써 살인범으로 단정짓고 살인범을 풀어줬다며 흥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일이 진보세력이 만들어낸 병폐라고 주장하는 사람.. 더보기
12인의 노한 사람들-편견의 무서움 1957년도 법정 흑백 영화로서 영화에서 이야기가 갖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수 있다. 영화는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젊은이의 배심원을 맡게된 12명이 판결을 내리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속 배경의 대부분은 배심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회의장이 전부이지만 굉장한 긴장감을 보여주는 영화이며 특히 각 인물간의 행동이나 대사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8살 청년 유죄를 판결 받으면 사형이 확실하다. 첫 투표에서 11명이 유죄를 선고하지만 단 한명(핸리 폰다역)만 무죄에 손을 든다. 각 인물의 대화나 행동을 통해 그들의 성격을 섬게하게 보여준다. 헨리 폰다만이 증거들이 의심스럽다고 무죄에 표를 던진다. 하지만 그도 확신은 없다... 무.. 더보기